학생용 옴니카드 온라인서 거래중
뉴욕시 공립교 학생들이 2024~2025학년도부터 새로 받은 무료 ‘옴니(OMNY)’ 카드의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거래(사진)가 횡행하고 있다. 16일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에 ‘옴니카드’ 키워드를 검색하면 1년간 1일 최대 4회 무료로 전철·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이 카드는 최소 80달러에서 최대 7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1일 사용 가능한 최대치를 1년간 매일 쓰면 4234달러인데, 이것 대비 저렴하다는 게 불법 판매자들의 주장이다. 카드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뉴욕시 교육국(DOE)이 550만 달러를 들여 총 150만장을 학생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무단 탑승을 막는 등의 목적을 띄고 있다. 또한 기존의 등교일 기준 1일 최대 3회 무료 탑승에서 연중무휴 제한 없이 1일 최대 4회 탑승으로 혜택이 늘었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MTA는 ‘옴니 서비스 약관(OMNY Terms of Service)’을 통해 카드 이용은 승인된 소유주만 가능하며, 당사자간 거래는 물론 제3자간 거래도 금지한다고 고지하고 있다. 위반 시 카드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omny.info/terms-of-service)에서 볼 수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옴니카드 거래 옴니카드 거래